유통기한 지난 밀가루 활용하기!
집에 한봉지 씩은 있는 밀가루! 자주 사용하지 않아 확인해 보면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냥 먹자니 찝찝하고 버리자니 아까웠던 적이 참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40년차 주부가 활용하고 있는 밀가루 활용 꿀팁 몇가지를 알려드릴께요!
첫번째!
김장을 담근 후 아무리 세제로 열심히 닦아도 냄새만큼은 빼기 정말 어렵죠. 저도 세제로만 열심히 닦다 지친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요. 이럴때 밀가루만 있으면 참 간편하답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물 2 : 밀가루 1 비율로 김치통에 넣어 주세요. 뚜껑을 잘 닫고 상온에 2일 정도 두면 끝! 중간에 골고루 냄새가 빠지도록 통을 뒤집어 주는 것이 좋아요.
2일 후 밀가루물을 버리고 세제로 깨끗이 닦아 주면 냄새가 말끔히 없어진답니다.
밀가루엔 글루텐 성분이 있어 김치통에 밴 냄새를 쏙쏙~ 흡착해 냄새가 싹~ 가셔 손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두번째!
주방후드를 사용하다보면 갑자기 하늘에서 기름이 뚝뚝 떨어진 경험 있으신가요? 저도 여러번 이런일이 생겨 음식을 그냥 버리게 된 경우도 있는데요. 주방 후드는 주기적으로 기름기를 제거해야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하지만! 주방 후드 필터를 벗겨 보면 정말 닦기 힘든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아무리 솔로 열심히 닦는다 한들 제대로 닦이지 않는 경우가 참 많죠.
이럴땐 맥주와 밀가루를 1:1 비율로 섞어 주세요. 맥주의 알콜 성분이 기름기를 녹이고 밀가루가 녹여진 기름기를 흡착해 보다 손쉽게 닦을 수 있어 좋아요.
밀가루 맥주물을 곳곳에 뿌리고 솔로 깨끗이 닦은 후 따듯한 물로 헹궈주면 끝!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끔히 말린 후 다시 결합해 주면 아주 깨끗하고 좋답니다.
마지막!
일반 고기나 양념된 고기를 굽고 난 뒤 후라이팬 참 닦기 어렵죠. 세제로 여러번 닦아도 그 느껴지는 기름기... 정말 많이 닦아야 했어요.
이럴땐 밀가루를 후라이팬에 먼저 넣고, 수세미로 싹~ 닦아 보세요. 밀가루가 기름기를 말끔히 흡착해 한번만 닦아도 후라이팬이 뽀득뽀득 하답니다.
밀가루로 닦은 후 세제를 이용해 마무리 세척을 해주세요.
밀가루 하나만으로 다시 뽀득뽀득한 후라이팬으로 돌아왔어요~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 그냥 버리지 말고 주방에 활용하면 사용하기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