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이상 싱싱한 고구마 보관법
제철 고구마 보관법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박스채로 사온 많은 고구마를 잘못 보관할 경우 다 먹기도 전에 물러 버려 버리는 것이 더 많을 수 있는데요. 그래서 고구마 보관법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오늘은 40년차 주부가 직접 매년 같은 방법으로 반년 이상 싱싱하게 먹을 수 있는 고구마 보관법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1. 고구마 선별하기
고구마를 구매한 후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은 바로 고구마를 골라내는 작업이에요! 모든 고구마가 신선하고 상처 없는 것이면 좋겠지만 한두개는 항상 문제가 있기 마련인데요. 이러한 고구마를 미리 빼서 먼저 드시거나 버리세요.
만약 썩은 고구마와 함께 보관할 경우 다른 싱싱한 고구마까지 함께 망가뜨릴 수 있어요. 그래서 반드시 썩거나 문제가 있는 것은 미리 빼서 보관하는 것이 좋답니다.
2. 수분 말리기
두번째로 해야 할 일은 고구마의 수분을 없애는 작업이에요. 처음 사온 것은 수분을 머금고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수분이 있는 채로 보관하면 쉽게 물러 버릴 수 있어요.
그래서 사온 첫날 통풍이 잘되고 서늘한 곳에 신문지를 깔아 두세요. 여기에 고구마를 적당한 간격을 두어 2~3일 정도 둡니다. 그러면 머금고 있던 수분이 날아가 보관하기에 좋은 상태가 돼요.
3. 박스에 보관하기
이제 박스를 준비해 넣을 차례인데요. 이때 중요한 점은 바로 박스의 통풍 구멍을 만들어 주는 것이에요. 만약 구멍이 없다면 송곳 등을 이용해 여러군데 통풍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세요.
구멍을 모두 뚫었다면 가장 바닥 부분에 신문지를 깔아 주세요. 신문지는 습기를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하여 고구마가 보관되기 좋은 상태로 유지시켜 준답니다.
여기에 고구마가 서로 겹치지 않도록 넣으세요. 자리가 없다면 그 위에 신문지를 더 깔고 계속해서 고구마를 넣어 주세요. 이 과정을 끝까지 반복하세요.
마지막으로 온도가 12~15도 정도 되는 자리를 찾아 주세요. 보통 현관, 배란다, 다용도실 등이 이 정도 온도인 것 같아요. 이 곳에 만들어 놓은 박스를 놓으면 끝!
이 방법으로 매년 박스채 사온 고구마를 맛있게 보관하여 먹고 있답니다. 잘못 보관하면 무르기 쉬운 고구마 보관법! 살림에 잘 도움이 되셨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