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함과 아삭함이 살아있는
깍두기 담그는 법
설렁탕이나 국밥을 먹을 때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하는
깍두기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데요 : )
담그는 방법이 어려울 것 같지만
의외로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알배추도 함께
넣어 담그고 있는데요.
적당히 들어간 알배추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드실 수가 있답니다 ㅎ
재료는
무 1개, 작은 알배추 1통, 대파 1개,
쪽파 작은 한줌, 작은 양파 2개 or 큰 양파 1개,
설탕 1T, 새우젓 1 1/2T, 마늘 1T, 생강 작은 술 1T
야구르트 1개, 고춧가루 4~5T, 찹쌀 50ml, 배 한조각
알배추는 기호에 따라
제외하셔도 좋아요 ~
야구르트를 깍두기에 넣어주면
설렁탕집 같은 느낌을 낼 수 있어요!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은
찹쌀을 불려 놓아야 해요.
미리 불려야 풀을 만들 때
더 수월하게 만들 수 있어요 ㅎ
깨끗히 씻은 찹쌀을
물에 40분 정도 불려 놓으세요.
그 다음은 알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소금에 20분간 절여 놓으세요.
소금에 절여야 물이 빠지게 되어
깍두기에 물이 생기지 않아요.
다 절인 배추는 물에 한번 헹구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
양파는 무와 비슷한 크기로 썰고,
대파는 반을 가른 후
손가라 1.5마디 크기로 썰고,
쪽파도 마찬가지로 1.5마디 크기로 하고,
배는 잘게 썰어 놓으세요.
주 재료인 무는
요렇게~ 사각지게 잘라주세요.
그런 다음 고춧가루를 넣고
미리 빨간색을 입혀 주세요.
재료 손질이 모두 끝나면
불려 놓은 찹쌀을 끓여 주세요.
물 400ml를 넣고 강불에서
끓여 주고, 끓어 오르면
중약불 정도에서 저어가며
농도가 나올 때까지 끓여 주세요.
이 정도로 완성 되었다면
풀 만들기는 끝~
만들어진 풀은 갈아서 넣으면 좋아요.
갈아 넣은 풀은 깍두기에 들어가
완전히 삭아서 깔끔한 맛을
내줄 수가 있어요.
갈지 않아도 삭지만,
몽글몽글하게 될 수 있어
갈아 넣는 것이 좋아요~
새우젓도 갈아 넣게 되면
깔끔하게 드실 수 있어요 : )
이제 쪽파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버무려 주세요.
완전히 섞이도록 장갑을 끼고
열심히 버무려 주시면 돼요 ㅎ
마지막엔 쪽파를 넣고
잘 버무려 주시면
쪽파가 뭉게지지 않고
예쁘게 완성 된답니다~
완성된 깍두기는 통에 담아
실온에서 2~3일정도 보관한 뒤
냉장고에서 숙성 과정을 거치면
맛있게 익게 돼요!
무는 금방 익지 않기 때문에
잘 익혀서 드세요 ~
적당히 들어간 알배추와 무가
잘 어울리기 때문에 맛이 좋아요.
알배추가 싫으신 분은
알배추 없이 담그셔도 좋아요~
이상!
시원하고 아삭함을 살린
깍두기 담그는 방법 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