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난 고무장갑 활용방법
설겆이를 할 때 항상 한 쪽 고무장갑만 망가지기 마련이에요. 구멍나면 물이 새어 들어와 찝찝함을 감출 수 없는데요. 그래서 새로운 것으로 바꾸게 되는 것 같아요. 새 것으로 바꿀 때 그냥 버리기 참 아까운데요.
오늘은 버리기 아까운 구멍난 고무장갑을 살림에서 2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손가락 부분
먼저 손가락 부분이에요. 이 부분을 하나씩 잘라 놓으세요.
그리고 요렇게 손가락에 끼워 놓으면, 마늘이나 다른 것을 손질할 때 사용하기 좋아요. 고무 재질이여서 미끄럽지 않아 사용하기 정말 좋답니다. 또한 재료 손질 후 손에 냄새가 배지 않아 항상 애용하고 있는 방법 중 하나에요!
옷걸이에 옷을 걸면 유난히 잘 빠지는 옷이 있는데요.
요렇게 손가락 부분을 조금 잘라 옷걸이에 껴서 사용해 보세요.
고무가 옷이 미끌어지는 것을 막아 옷이 잘 빠지지 않는답니다. 단! 너무 더운 여름 햇볕에 직접적으로 닿게 되면 고무가 녹아 문제가 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몸통 부분
손바닥 부분을 잘라 주세요.
보시면 알겠지만, 손바닥 부분엔 고무재질이 다른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그래서 잘 미끄러지지 않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설탕, 매실청 통 등 끈적함이 있는 통은 뚜껑이 잘 열리지 않는데요. 이것을 뚜껑 위에 두고 뚜껑을 열면 미끄러지지 않아 쉽게 열 수 있답니다.
손목 부분
몸통에 끝 부분은 고무가 가장 강력한 부분이에요. 이 부분을 잘라 밀봉하는데 사용하면 좋아요. 다른 손목 부분도 일정한 길이로 잘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저는 보통 기름병에 키친타올을 붙여 고무장갑 고무줄로 고정시켜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두면 기름이 바닥에 흐르지 않아 좋아요!
버릴것 하나없는 구멍난 고무장갑! 살림에 여러모로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