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죽은 패딩 살리기
이제 곧 겨울이 다가 오고 있어요. 그래서 보관했던 패딩을 꺼내야 하는데요. 오랫만에 꺼낸 패딩은 보통 납작하게 숨이 죽어 있어 다시 사용할 수 없을 정도에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 난감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신문지와 집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쉽게 숨죽은 패딩 살리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1. 식초물 준비하기
숨죽은 패딩을 살리기 위해서는 먼저 뜨거운 물을 준비해야 해요. 물을 적당하게 팔팔 끓여 주세요. 너무 많은 양은 필요 없답니다.
식초물은 뜨거운 물 1 : 식초 1 비율로 섞어 주면 돼요. 너무 많은 양은 필요 없고, 물컵 반잔씩 넣어 주면 적당하답니다.
2. 식초물 뿌리기
이제 섞어 놓은 따듯한 식초물을 분무기에 넣어 주세요. 분무기를 사용해야 골고루 뿌릴 수 있어 좋아요.
그리고 골고루 식초물이 뭍을 수 있도록 패딩에 뿌려 주세요. 이때 중요한 것은 전체적으로 식초물이 뭍을 수 있게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간혹 식초물 냄새 때문에 걱정 하실 수 있는데요. 식초 냄새는 하루 이틀 정도가 지나면 모두 날아가 냄새가 나지 않았으니 참고해 주세요.
3. 신문지로 두드리기
식초물이 골고루 뿌려졌다면, 신문지를 돌돌 말아 가볍게 충전재를 두드려 주세요. 그러면 서서히 충전재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만약 신문지가 없다면 종이백 등을 이용해 돌돌 말아 두드려 주셔도 좋아요. 개인적으론 신문지가 제일 좋았답니다.
그러면 이렇게 충전재가 완전히 부풀어 오른 것을 볼 수 있어요. 다시 새 패딩처럼 아주 보기 좋았답니다.
이제 패딩에 들어간 식초 냄새를 빼기 위해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하루 이틀 정도 두면 된답니다.
짜잔 전후를 한번 비교해 보세요. 왼쪽은 두드리기 전인데요. 완전히 충전재가 죽은 것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오른쪽은 아주 빵빵하게 다시 되살아 났답니다.
식초물을 뿌리고 신문지로 살살 두드려 주는 것 만으로 아주 쉽게 패딩을 되살릴 수 있어 참 좋아요.
